강릉시 ‘세계 100대 관광도시’ 도전에 시동 걸었다

강릉시 ‘세계 100대 관광도시’ 도전에 시동 걸었다

조한종 기자
입력 2022-11-23 12:30
수정 2022-11-2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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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가 프랑스 파리같은 세계 100대 관광도시 만들기에 도전장을 냈다. 지료사진
강원 강릉시가 프랑스 파리같은 세계 100대 관광도시 만들기에 도전장을 냈다.
지료사진
“청정도시 강릉을 프랑스 파리 같은 세계 100대 관광도시로 탈바꿈 시킵시다.”

강원 강릉시가 ‘세계 100대 관광도시’ 도전에 시동을 걸고 나섰다.

강릉시는 관광 활성화를 통한 100대 관광도시 진입을 위한 첫 걸음으로 ‘국제관광도시 조성 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전날 발족된 국제관광도시 조성 추진위원은 공공기관, 학계, 협의단체, 항공, 여행, 숙박업체 관계자 등 26명으로 구성됐다.
강릉시는 22일 시청에서 국제광광도시 조성 추진위원회 위원 26명에 대한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강릉시 제공
강릉시는 22일 시청에서 국제광광도시 조성 추진위원회 위원 26명에 대한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강릉시 제공
위원회는 지역 관광 실태 진단 및 스와트(SWOT) 분석, 국내외 관광 환경 변화에 맞춘 관광전략 수립, 지역 자연환경 및 문화유산과 잘 매치되는 인프라 개발, 차별화된 콘텐츠 발굴 등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 검토 아젠다는 인프라 분과에서 8만톤 이상 크루즈 입항이 가능한 항만조성 추진 및 크루즈 계류장 설치, 대형 쇼핑몰 또는 숙박시설 유치 및 지원방안 등이다.

또 콘텐츠분과에서는 야간경관 콘텐츠 개발, 면세점 거리 설치 여건 조성 방안, 문화를 통한 콘텐츠 개발, 공항을 통한 여행객 편의성 증진 방안 등을 검토하게 된다.

세계 100대 관광도시는 파리가 1위, 두바이가 2위, 암스테르담이 3위이며 국내 도시 가운데는 서울이 35위, 부산이 77위에 올라있다. 99위는 오만 무수카트, 100위는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2023년도 세계 시니어 컬링선수권대회, 세계합창대회, 한국·대만 관광교류회의를 시작으로 2024년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2026년 ITS 세계총회까지 해마다 굵직한 국제대회 유치가 확정된 상황이다”며 “국제대회 유치로 주목받는 세계적 관심을 관광 활성화로 이어나갈 수 있는 혁신 방안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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