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KB금융그룹 회장 선임에 외압”

박지원 “KB금융그룹 회장 선임에 외압”

입력 2010-07-13 00:00
수정 2010-07-1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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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13일 이날 취임한 어윤대 KB금융그룹 회장 선임과 관련,“회장직에 도전했다 낙마한 이철휘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이 주위분들에게 말하고 다닌 내용이 사실로 밝혀지고 있다”며 ‘외압설’을 제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진식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적극 개입,‘대통령의 뜻’이라며 이 사장 등 다른 후보들을 사퇴시키고 어 회장으로 결정했다”며 이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어 회장이 회장추천위원장인 서울시립대 임모 교수를 찾아가 ‘청와대에서 결정됐으니 나로 해달라’고 요구했고 임 교수가 ‘다른 이사들에게도 전부 사인을 달라’고 하자 청와대가 전부 정리해 이사들이 어 회장을 추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포스코 회장 선임과 관련해서도 P씨의 인사개입 도표가 완전하게 작성돼 있다”고 주장한 뒤 “영포라인의 인사개입 월권 문제를 본격적으로 제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정농단의 주동자인 P씨가 아직도 영포라인의 뒷선을 믿은 채 사표를 내지 않고 머뭇거리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대통령은 즉각 환부를 도려내야 하며 영포라인 책임자들은 국민 앞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P씨가 자신에 대한 인사개입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 전병헌 의원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데 대해 “제2,제3의 국정농단을 막기 위한 의혹 공개는 국회의원의 권리이자 의무로,오로지 공익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영택 원내대변인은 “포항 출신으로,이 정권 출범 전 부패방지위 별정직 4급이었던 한국거래소의 김모 상근감사위원이 인수위 파견,청와대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을 거쳐 최근 거래소로 자리를 옮겼다”며 “연봉 4천3천만원을 받아 이전 직장에 비해 10배 이상의 벼락출세를 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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