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테마주 약발 다했나…일제히 하락

박근혜 테마주 약발 다했나…일제히 하락

입력 2011-01-06 00:00
수정 2011-01-0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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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서면서 급등했던 테마주들이 약발이 다 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

 6일 코스닥시장에서 보령메디앙스가 11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하한가까지 내린 것을 비롯해 아가방컴퍼니(-14.17%),큐엔에스(-10.00%) 등도 10% 이상 급락했다.

 이들 종목은 지난달 열린 사회보장기본법 개정 공청회에서 박 전 대표가 저출산,고령화 등 복지문제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테마주를 형성,소위 ‘박근혜 테마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박 전 대표의 대선 행보와 맞물리며 함께 주목을 받았던 EG[037370]도 5.89% 내렸으며 신우[025620]도 10.53% 하락했다.

 EG는 박 전 대표의 동생 박지만 씨가 대주주이며 신우는 박 전 대표의 올케이자 박지만 대표의 부인인 서향희 변호사가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박근혜 태마주의 약발이 다한 것으로 해석했다.회사의 펀더멘털을 따지지 않고 테마주로 분류된 종목들의 전철을 밟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증권의 양대용 연구원은 “테마주는 구체적인 재료의 변화도 없이 기대감에만 의존해 주가가 가는 특성이 있어 시세의 연속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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