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한마음 결의대회 개최 3대 분야 대대적 경영개선
한국수자원공사 임직원들이 모두 고개를 숙였다. 최근 경북 구미 일대에서 일어난 취수 중단사고에 대해 스스로 반성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자리에서다.수자원공사는 9일 대전 본사에서 전국 8개 지역본부와 70개 현장 사무소 직원들이 모두 참여하는 ‘한마음 결의대회’를 열고 “취수중단 사고를 깊이 반성하고 이번 사고를 거울삼아 대대적인 경영개선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김건호 수자원공사 사장은 “취수중단으로 인해 큰 불편을 겪은 구미, 김천, 칠곡군 주민 여러분께 거듭 사과드린다.”면서 “우리의 잘못을 철저히 반성해 사고의 원인과 대처방법 등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영개선은 앞으로 경영시스템, 시설물 안전관리, 사고 대응체계 등 3대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1-06-1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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