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 특집] 한국수출입은행

[동반성장 특집] 한국수출입은행

입력 2012-05-30 00:00
수정 2012-05-30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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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 中企 등에 연간 1兆 우대 금융

수출입은행은 수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금융을 주선해 경제성장의 온기를 골고루 전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도입된 ‘글로벌 PaSS 프로그램’은 대기업과 해외에 동반 진출한 중소기업, 기술력을 갖춘 신성장 중소기업에 연간 1조원 규모의 금융을 우대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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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수출입은행장(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 2월 20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대기업 3사와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출입은행 제공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 2월 20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대기업 3사와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출입은행 제공
글로벌 PaSS는 수은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대기업이 협력 중소·중견 기업의 현지법인에 경영컨설팅, 기술 지도 등을 지원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국내 금융회사들의 상생펀드가 국내 중소기업으로 대상이 제한된 것과 달리 글로벌 PaSS는 해외 진출 중소기업도 지원 대상에 포함시켜 차별화를 꾀했다.

수은은 글로벌 PaSS의 또 다른 축인 ‘지속적 신성장기업 육성’을 통해 대기업이 추진하는 수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국내 중소기업에 제작자금과 이행성 보증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다. 대기업이 우수 협력 중소기업을 상생금융 대상 기업으로 추천하면, 수은은 우대금리로 시설 및 운영자금 등을 빌려 준다.

특히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규모가 작거나 재무구조가 취약한 중소기업에는 대출 심사 절차를 간소화해 기술보증기금과 공동 지원한다. 수은은 상생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등 16개 수출 대기업과 상생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2012-05-3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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