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발상 전환’ 상품 속속 출시

식품업계 ‘발상 전환’ 상품 속속 출시

입력 2013-04-27 00:00
수정 2013-04-2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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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가 기존 상식을 뒤집는 ‘발상 전환형’ 제품들이 속속 내놓고 있다.

팔도는 27일 고압 고열에서 추출하는 에스프레소와 정반대의 방식을 적용한 더치커피 형태의 산타페 신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더치 아메리카노 산타페’와 ‘더치 라떼 산타페’ 등 2종은 찬물에서 오랜 시간 천천히 추출하는 더치 공법을 적용한 제품. 열에 의한 화학적 변화가 적어 커피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 텁텁함은 사라진다.

놀부 NBG는 콜라겐을 함유한 생라면 ‘미인사리’를 출시했다. 주로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는 콜라겐을 라면과 결합해 눈길을 끌었다.

롯데칠성음료는 녹차와 탄산을 결합한 ‘티 그린 스파클링’을 내놓았다.

녹차음료에 탄산을 가미해 청량감을 주면서 유자향으로 녹차의 떫은맛도 잡았다. ‘웰빙’ 전통음료인 녹차와 건강보다는 청량감을 위해 마시는 탄산의 만남이 독특하다.

웅진식품의 ‘핫 봉다리’는 전자레인지에 데워먹는 이색 파우치 음료다. ‘핫봉다리 뱅쇼’와 ‘자몽’ 등 2종으로 파우치째 데운 후 전용컵에 따라 마신다.

윤석준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한 해에도 수많은 상품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차별화된 경쟁력이 없는 제품은 눈길을 끌기 힘들다”며 “기존의 통념을 깨는 이색 제품 개발은 앞으로 더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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