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굴비 가격 올라…추석 제수물가 ‘비상’

채소·굴비 가격 올라…추석 제수물가 ‘비상’

입력 2013-08-27 00:00
수정 2013-08-27 11: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육류·사과 빼고 대부분 올라’태풍’ 등 변수가 관건

올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주부들의 한숨이 깊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추석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육류와 사과를 뺀 대부분의 제수 가격이 올라 명절 식탁물가가 들썩일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추석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육류와 사과를 뺀 대부분의 제수 가격이 올라 명절 식탁물가가 들썩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굴비의 원료인 참조기(54.7%)와 계란(52.8%), 도라지(35.2%), 고사리(22.6%). 무(11.2%), 양파(11.3%) 등 채소 가격이 작년보다 크게 올랐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 굴비 판매대에서 직원이 상품을 정리하는 모습.  연합뉴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추석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육류와 사과를 뺀 대부분의 제수 가격이 올라 명절 식탁물가가 들썩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굴비의 원료인 참조기(54.7%)와 계란(52.8%), 도라지(35.2%), 고사리(22.6%). 무(11.2%), 양파(11.3%) 등 채소 가격이 작년보다 크게 올랐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 굴비 판매대에서 직원이 상품을 정리하는 모습.
연합뉴스
추석을 24일 앞둔 26일 기준으로 한우, 채소, 조기 등 16개 주요 제수를 뽑아 이마트 판매가로 합산하면 총 5만7천101원이 든다.

지난해 추석을 24일 앞뒀던 시점(5만4천137원)보다 5.5%가량 더 비싼 것이다.

이 중 굴비의 원료인 참조기(54.7%)와 계란(52.8%), 도라지(35.2%), 고사리(22.6%). 무(11.2%), 양파(11.3%) 등 채소 가격이 작년보다 크게 올랐다.

이마트 관계자는 “채소와 생선 가격이 올라 제수 물가가 전반적으로 오를 것”이라며 “태풍 등 변수가 아직 남아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나물을 비롯한 채소 가격이 ‘비상’이다.

서울시 농수산식품 공사가 집계한 26일 가락시장 도매가를 보면 시금치(4㎏·4만7천760원)와 건 고사리(1㎏·3만2천500원) 가격은 작년보다 각각 36.3%, 12.1% 높다. 계란(10개·1천501원)은 25.3%나 비싸다.

롯데마트는 추석 본 시즌에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고사리는 10∼20%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겨울 한파와 봄 냉해로 주요 산지인 하동과 구례 등의 작황이 부진해 출하량이 예년보다 20∼30% 줄었기 때문이다.

시금치 가격도 뛸 것으로 예측했다. 집중 호우와 폭염 피해가 잇따르면서 생산량이 많이 줄었다.

작년 내내 저가를 유지했던 계란은 올 추석엔 약 25% 값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계란 도매가(특란·10개)는 1천501원으로 작년보다 25.3% 높다.

굴비를 상에 올리기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어획량 감소로 산지 시세가 높게 형성돼 가격이 10% 안팎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배 역시 10%가량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평택과 성환 등 주요 산지의 냉해 피해로 수확이 약 20% 줄어든 영향이다.

다만, 한우 가격은 비슷하거나 소폭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풍작인 사과 가격도 10∼20% 내려갈 것으로 예측됐다.

연합뉴스

김용일 서울시의원, 남가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기회의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달 30일 남가좌1동 주민센터 커뮤니티실에서 열린 남가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홍기윤) 제3차 정기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나령 동장과 지역사회 복지관장 등도 참석했다. 남가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36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관내 최다 인원 단체로, 지역 내 다양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역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반기 주요 행사 성과 보고가 진행되었다. 삼계탕 나눔 행사, 치매 예방 교육, 독거 어르신 반찬 지원 사업 등 협의체의 활발한 활동 내역이 공유됐으며, 김 의원은 특히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 내용을 담은 책 발간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경의를 표했다. 이어 올가을 개최 예정인 구민 체육대회와 가재울 축제, 어르신 그림 그리기 대회, 요리 여행, 이불 증정 행사 등 하반기 사업 계획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김 의원은 회원들에게 관내 시립도서관 건축 현황과 홍제천 관련 사업 내용 등 서울시 예산 지원 현황을 설명하며, 서울시의원으로서 올 상반기 의정활동 내역을 전했다. 또한 김 의원은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남가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기회의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