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세계 첫 LNG-FSRU 건조 성공

현대중공업, 세계 첫 LNG-FSRU 건조 성공

입력 2014-02-20 00:00
수정 2014-02-20 01: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바다 위의 LNG 기지’라고 불리는 LNG-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를 건조하는 데 성공했다.

이미지 확대
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노르웨이 ‘회그 LNG’사로부터 수주한 17만㎥급 LNG-FSRU의 명명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LNG-FSRU는 해상에 떠 있으면서 LNG선이 운반해온 가스를 액체로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재기화(再氣化)해 파이프라인을 통해 육상 수요처에 공급하는 설비다. 육상에 건설됐던 LNG 공급기지보다 공기가 1년 정도 짧고, 건설비는 절반 수준에 불과해 에너지 부족으로 단기간에 LNG 공급기지 건설을 원하는 중남미, 동남아시아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번에 건조된 설비는 축구장 3배 크기인 길이 294m, 폭 46m, 높이 26m로 리투아니아 연안에 설치돼 7만t의 가스를 저장·공급하게 된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2014-02-20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