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두유 값 불공정 행위

삼육두유 값 불공정 행위

입력 2014-04-22 00:00
수정 2014-04-22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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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상, 총판 등에 판매가 지시

삼육두유를 유통하는 22개 지역 도매상들의 연합체인 삼육식품총판선교협의회가 지역 총판과 대리점의 두유 판매 가격을 묶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총판과 대리점의 가격 경쟁을 막아 소비자들은 비싼 가격에 두유를 살 수밖에 없었다. 삼육식품 본사는 삼육식품총판선교협의회의 결정을 지키지 않은 총판과 대리점을 추적하는 등 불법 행위를 뒤에서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육식품총판선교협의회와 삼육식품 본사인 학교법인 삼육학원의 이런 불공정 행위를 적발하고 시정명령과 함께 삼육식품총판선교협의회에 76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삼육식품총판선교협의회는 지난해 1월 회의를 열어 삼육두유 24개 제품의 유통단계별 판매가격과 마진을 결정하고 22개 지역 총판에 배포해 지키도록 강요했다. 삼육식품 본사는 영업지역 침해 및 인터넷 판매를 제한하기 위한 업무 매뉴얼까지 만들어 총판과 대리점을 교육시켰고, 이를 지키지 않은 총판과 대리점을 추적해 총판협의회에 통보했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21일 미래한강본부 담당자들과 함께 강동구 가래여울 한강변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산책로 조성 이후 변모된 현장을 살피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가래여울 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상당 기간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들이 산책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중이다. 이날 박 의원은 현장점검에서 새로 교체된 막구조 파고라와 산책로 주변 수목 정비 및 6월 1차 풀베기와 가지치기 작업 상황을 살펴보고, 이어서 7월 중 실시될 2차 풀베기 일정까지 꼼꼼히 챙겨봤다. 박 의원은 관계자들과 함께 장마로 훼손된 잔디와 생태교란식물 제거, 편의시설 보강 등 세부적인 관리 개선책을 논의하며 가래여울 한강변을 “방치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사랑하는 쉼터로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두 가지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는 간이 피크닉장을 조성하여 ▲평의자 4~5개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토사 유출을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

2014-04-2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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