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박원순 내주 회동…한강개발·국비지원 논의

최경환-박원순 내주 회동…한강개발·국비지원 논의

입력 2014-08-29 00:00
수정 2014-08-29 14: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내주에 만나 서울시의 안전과 한강 개발, 지방재정 지원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기획재정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최경환 부총리와 박원순 시장은 내달 1일 단독으로 조찬 회동을 한다.

경제부총리와 서울시장은 지방재정협의회 등을 통해 만나긴 하지만 이들이 단독으로 회동하는 것은 2006년 권오규 부총리와 오세훈 시장의 만남 이후 처음이다.

최 부총리와 박 시장은 이날 조찬 회동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협력 방안 등을 광범위하게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부총리는 회동에서 한강 개발 등 정부가 앞서 발표한 투자활성화 대책에 대한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와 서울시는 한강과 주변지역을 개발해 볼거리·즐길거리·먹을거리가 복합된 관광·휴양 명소로 조성하기로 하고 내년 상반기에 종합 계획을 내놓기로 했다.

한강 개발은 1980년대 한강종합개발계획 이후 처음이다.

최 부총리와 박 시장은 서울 강남의 무역센터 일대를 관광특구로 지정해 한류 중심구역으로 육성하는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시장은 서울시의 재정난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최대한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특히 지하철 1∼4호선 내진설계에 3천억원 이상이 드는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최소한 40%는 국비가 지원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노후 전동차 교체와 9호선 연장구간 개통에 따른 전동차 구입도 지원해달라고 촉구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 밖에도 아동복지시설 운영비와 사회복지공무원 인건비 지원, 노후 하수관 정비 등 국비 지원이 시급한 부분을 구체적으로 전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동에선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세종시 이전으로 공간이 남게 되는 홍릉 KDI 부지에 대한 개발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앞서 홍릉 일대를 ‘안티에이징(노화방지) 연구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 관계자는 “부총리와 서울시장이 관련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자리로 특정한 합의를 하는 성격은 아닐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