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만 소상공인, 롯데카드 가맹해지 운동 나섰다

700만 소상공인, 롯데카드 가맹해지 운동 나섰다

입력 2015-08-10 15:06
수정 2015-08-10 17: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소상공인연합회, 불매운동 본격화

경영권 분쟁과 국적논란으로 촉발된 롯데 제품 불매운동이 소상공인 단체의 롯데카드 가맹 해지 등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번지고 있다.
이미지 확대
롯데마트·롯데슈퍼 골목상권 퇴출 위한 기자회견
롯데마트·롯데슈퍼 골목상권 퇴출 위한 기자회견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열린 ’롯데마트·롯데슈퍼 골목상권 퇴출을 위한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소상공인연합회는 10일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별 소상공인 단체와 함께 롯데카드 가맹 해지·결제 거부 운동과 롯데마트·롯데슈퍼 제품 불매운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불매운동에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와 전국편의점사업자단체협의회 등 40개 단체가 참여한다.

연합회는 성명을 통해 “골목상권에 과자를 납품하며 국민의 성원과 정부 특혜로 성장한 롯데가 무차별적인 사업 확장으로 골목상권을 짓밟았다”면서 불매운동의 이유를 밝혔다.

연합회는 이어 “대기업에 대한 무조건적 거부감을 형성하는 것은 위기상태인 국가 경제와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이 때문에 “롯데가 골목상권에 피해를 주는 사업을 중지하고 대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도록 롯데마트·슈퍼 퇴출 운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소상공인 업종별·지역별 단체와 함께 전국을 돌며 각 업소를 대상으로 롯데카드 가맹점 해지 신청서를 받는 한편 상점 입구에 롯데마트·슈퍼 제품 불매, 롯데카드 결제 거부 스티커를 부착할 예정이다.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 수석부회장은 “롯데는 투자를 통해 우리 경제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 ‘투자’의 대부분은 전국 유통망을 독점해 납품 소상공인을 쥐어짜고 주류·음료·과자 등 롯데 자체 상품의 판매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연합회는 이날 오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간담회에서 롯데 불매운동 등 업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는 한편 다음 주 롯데를 항의 방문해 소상공인들의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