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글로벌 258위 中최대 부동산 업체

올 글로벌 258위 中최대 부동산 업체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5-12-18 22:06
수정 2015-12-19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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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병원 모기업’ 녹지그룹은

녹지국제병원 승인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18일 보건복지부와 제주도 등에 따르면 모기업인 녹지그룹은 2013년 5월 8일 100% 지분을 투자해 홍콩에 ‘녹지한국투자유한공사’라는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 23일 다시 100% 지분을 투자해 제주에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유한회사’를 설립했다.

녹지그룹은 1992년 7월 설립된 중국 최대 국영 부동산 개발업체로, 본사는 상하이에 있다. 올해 글로벌 500대 기업 중 258위에 올랐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4021억 위안(약 71조원) 규모다. 매출의 60%는 부동산 개발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녹지그룹은 병원 건립과 더불어 제주 드림타워 개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서울 상암DMC 빌딩 건립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투자 의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녹지그룹은 서울시와 투자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국내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고속 성장에 힘입어 부동산뿐만 아니라 에너지, 호텔, 건설, 금융 등으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녹지그룹은 올해 2월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유한회사가 자회사로 설립한 ‘그린랜드헬스케어주식회사’ 명의로 녹지국제병원을 설립하겠다고 신청했다가 법적 문제로 5월 20일 스스로 철회한 바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은 사업 주체를 ‘외국 법인’만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녹지그룹이 100% 지분을 갖고 있는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유한회사 명의로 다시 제주도에 6월 11일 사업신청서를 냈고 약 5개월 만에 승인 결정이 내려졌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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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2015-12-1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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