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7은 안전…배터리 결함 없어”

삼성전자 “갤럭시S7은 안전…배터리 결함 없어”

장은석 기자
입력 2016-11-22 15:33
수정 2016-11-22 15: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이폰7 판매일인 21일 서울 광화문 KT올레스퀘어에 전시된 삼성 갤럭시S7 너머로 개통을 위해 줄을 선 시민들이 보이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아이폰7 판매일인 21일 서울 광화문 KT올레스퀘어에 전시된 삼성 갤럭시S7 너머로 개통을 위해 줄을 선 시민들이 보이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갤럭시노트7 사태로 큰 타격을 입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7은 안전하다”는 성명을 내놨다.

최근 미국에서 갤럭시S7의 배터리가 폭발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고 소비자안전위원회(CPSC)에도 신고가 접수되자 사태 수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간) CNN머니와 포천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갤럭시 7시리즈의 질과 안전을 보장한다”면서 “미국 소비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1000만여 대의 기기에서 배터리 자체 결함이 확인된 사례는 없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삼성은 이어 “심각한 외부 손상에 의한 몇 건의 사례는 확인했다”면서 “삼성이 기기를 확인하기 전에 진정한 사고의 원인이 무엇인지 밝히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에 대해 “북미에서 일부 사고에 대한 언론보도가 있어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있을 만한 사안이어서 성명을 냈다”고 설명하고 국내에서는 우려할만한 사고가 보고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올해 미국 CPSC에 접수돼 공개된 갤럭시 S7과 S7엣지, S7액티브의 본체에서 발열·발화·배터리 팽창이 발생했다는 주장이 담긴 소비자 신고 사례는 5건이었다. 이는 충전기나 케이블에만 문제가 생긴 경우와 카메라에 문제가 생긴 경우는 제외한 것이다.

올해 들어 삼성전자 휴대전화기 관련 문제 신고는 갤럭시 S4(액티브 포함)가 5건, S5가 5건, S6(액티브·엣지 포함)가 12건, 노트7이 17건 등 모두 48건이었다. 애플 아이폰에 대한 문제 신고는 같은 기간 3GS가 1건, 5c가 1건, 5가 4건 등 모두 6건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