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구 행장 “과거 껍질 벗고 강한 날개 달았다” 민영화 소회
4전5기 만에 민영화에 성공한 우리은행이 내년 금융지주사 전환을 선언했다.
연합뉴스
이광구 우리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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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017년 5대 신성장 동력’을 제시했다. 이 행장은 제일 먼저 금융지주 체계를 재구축해 1등 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민영화를 추진하면서 몸집을 가볍게 하기 위해 2014년 지주를 해체하고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과 우리아비바생명(현 DGB생명) 등 비은행 계열사들을 매각했다. 우선 내년 상반기 중 우리카드, 우리종합금융, 우리PE 등 7개 자회사를 지주 체제로 재편할 방침이다. 보험사와 증권사 인수·합병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은퇴시장 등 생애주기 맞춤 자산관리 강화 ▲4대 금융 플랫폼을 활용한 플랫폼 네크워크 강화 ▲글로벌 시장에서의 적극적인 현지 리테일 영업 ▲이종산업 진출과 IB 분야에서의 다양한 수익 기회 도모 등도 향후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2016-11-15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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