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장중 1690선 돌파

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장중 1690선 돌파

입력 2010-03-24 00:00
수정 2010-03-2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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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장중 한때 1,690선을 넘어섰다.

 24일 지수는 미국 뉴욕증시의 상승세에 힘입어 장중 한때 1,695.03까지 올랐으나 개인의 매물 확대에 밀리면서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4.53포인트(0.27%) 오른 1,686.35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미국의 주택 판매 실적이 예상보다 개선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모습이다.

 외국인이 1천114억원을 순매수하며 9일 연속 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고,개인과 기관은 각각 833억원과 19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231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1.18% 오르며 선두권을 형성한 가운데 증권(0.97%)과 비금속광물(0.93%) 등도 상승세다.반면 의료정밀(-0.97%),건설(-0.69%) 등은 소폭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현대모비스가 1.97% 오른 15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고,D램 업체들의 경쟁 완화에 따른 긍정적 업황 전망 속에 하이닉스가 1.80% 오르고 있다.LG전자(1.88%),LG화학(0.86%),LG디스플레이(0.13%) 등 LG그룹주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건희 전 회장의 경영 복귀 소식에 삼성전자가 1.11% 오르는 것을 비롯해 삼성물산 1.15%,삼성증권 0.48% 등이 오름세다.

 한편 GM대우와 결별 이후 주가가 급락한 대우차판매가 쌍용차와 판매 제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11.96%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사흘 연속 약세를 나타내며 같은 시각 2.45포인트(0.47%) 내린 523.97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9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억원과 3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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