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현대기아차 해외생산비중 3년내 60% 달성”

한투증권 “현대기아차 해외생산비중 3년내 60% 달성”

입력 2014-07-14 00:00
수정 2014-07-14 08: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투자증권은 현대·기아차의 해외생산 비중이 앞으로 3년 안에 60%까지 늘어날 것으로 14일 전망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가 2002년부터 해외생산을 늘린 결과 해외공장 생산비중이 2003년 10.5%에서 2013년 54.9%로 높아졌다”며 “이 비중이 향후 3년내 일본 도요타자동차와 비슷한 60%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미국시장 합산 점유율이 6월을 기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며 “미국 시장에서 오는 2016년까지 다양한 신모델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미국시장 점유율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또 “중국시장의 지속적인 고성장도 큰 기회요인”이라며 “중국에서는 현대·기아차와 일본 업체와의 브랜드 파워 차이가 미국에서만큼 크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대차가 최근 발표된 중국 판매 만족도 평가에서 일반 브랜드 중 1위에 오른데다, 중일 영토분쟁,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도 국내 자동차 업체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목표주가를 각각 32만원, 7만8천원으로, 투자의견을 모두 ‘매수’로 유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