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펜 22개로 건보개혁법 서명한 까닭은?

오바마, 펜 22개로 건보개혁법 서명한 까닭은?

입력 2010-03-24 00:00
수정 2010-03-24 09: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3일 역사적인 건강보험 개혁법안을 서명하면서 22개의 펜을 사용했다.

이날 오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거행된 서명식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법안에 서명해 내려가면서 펜을 계속 교체해나갔다.

얼마나 많은 잉크가 필요하고, 얼마나 서명할 곳이 많았기에 그토록 많은 수의 펜이 필요했을까.

백악관은 서명이 끝난 후 “건강보험 개혁법안을 만드는데 기여한 사람들에게 대통령이 서명한 펜을 기념품으로 소장하도록 선물하기 위해서”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 역대 미국 대통령들은 중요 법안 서명 때 여러 개의 펜을 사용해 그 법안 성안에 기여한 사람들에게 기념으로 선물하는게 관례였다.

하지만 이번처럼 20개가 넘는 많은 펜을 사용한 것은 이례적으로, 건보개혁 추진과정의 ‘1등 공신’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백악관에 따르면 이 서명 펜을 선물받을 사람은 조 바이든 부통령과 의회 민주당 지도부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해리 리드 상원 원내대표, 스테니 호이어 하원 원내대표을 비롯한 건보개혁 법안 관련 상임위 위원장들이 망라돼 있다.

또 건보개혁 주무장관인 케슬린 시벨리우스 보건장관, 고(故)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 의원의 부인 빅토리아 케네디 여사, 필 쉴리로 백악관 의회담당 보좌관, 낸시 앤 드팔 백악관 건보개혁국장, 가톨릭보건협회(CHA) 회장인 캐럴 케헌 수녀도 공신으로 꼽혀 펜을 선물받게 된다.

물론 오바마 대통령도 하나의 펜을 소장하게 되며, 2개의 펜은 박물관 소장용으로 보관된다.

이민석 서울시의원, 공덕초 학생들과 ‘EBS 해통소통 탐험대’ 출연

서울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힘, 마포1)은 공덕초등학교에서 촬영한 EBS 찾아가는 서울시의회 퀴즈쇼 ‘해통소통 탐험대’에 출연해, 학생들과 함께 의회의 역할을 탐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해통소통 탐험대’는 서울시의회와 EBS가 공동 기획한 어린이 대상 의정 교육 프로그램으로, 각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이 직접 출연해 의정 활동을 퀴즈 형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참여형 교육 콘텐츠다. 특별탐험대원으로 나선 이민석 의원은 퀴즈를 통해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의 역할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며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특히, 이 의원이 2024년 발의한 ‘서울시 도시·건축디자인혁신 사업 운영에 관한 조례안’의 제정 취지를 묻는 퀴즈에서는 학생들이 앞다퉈 정답을 외치는 등 현장의 활기가 더해졌다. 이 의원은 해당 조례의 내용을 레고 설명서에 비유하며, 건축 규제 완화와 창의적 도시디자인의 필요성을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냈다. 이민 의원은 “학교 현장에서 지역 학생들과 얼굴을 마주하고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의정 활동과 조례가 일상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자연스럽게 느끼고, 학생들이 서울시의회
thumbnail - 이민석 서울시의원, 공덕초 학생들과 ‘EBS 해통소통 탐험대’ 출연

워싱턴=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