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자살폭탄 테러로 25명 사망

파키스탄 자살폭탄 테러로 25명 사망

입력 2011-01-13 00:00
수정 2011-01-13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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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키스탄 북서변경주(州)의 한 경찰서를 상대로 12일 저녁 차량을 이용한 자살 폭탄 테러 공격이 발생해,적어도 국경경비대 대원 25명이 사망했다.

 익명을 요구한 목격자는 전화 인터뷰에서 폭탄을 가득 실은 차량이 오후 6시 무렵 북서변경주 라키 마르와트시의 반누에서 14km 떨어진 경찰서를 향해 돌진했으며 뒤 이은 폭발로 국경경비대 대원 17명과 민간인 8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목격자는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이번 폭발로 경찰서 건물이 완전히 무너졌으며 부근의 모스크와 초등학교도 피해를 입었다고 덧붙였다.

 폭발 당시 현장 부근에 많은 사람이 모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현지 미디어들은 경찰 관계자를 인용,부상자도 17명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폭발은 파키스탄에서 12일 발생한 폭발사건 중 세 번째로,이에 앞서 파키스탄 북동부 페샤와르에서 낮 12시께 2건의 폭발이 일어났다.

 이 세 건의 폭발은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하는 날에 맞추어 일어났다.바이든 부통령은 아프가니스탄 주변국 순방에 나서 파키스탄을 방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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