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자국민 해외여행 50년만에 허용

쿠바, 자국민 해외여행 50년만에 허용

입력 2011-05-10 00:00
수정 2011-05-10 00: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라울 카스트로 개혁안 일환

쿠바 정부는 9일 자국민에 대해 관광 목적의 해외여행을 허용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쿠바 정부가 자국민의 해외 관광여행을 허용한 것은 50여년만에 처음으로, 지난달 14년만에 개최된 제6차 공산당대회에서 승인된 313개 고강도 경제개혁안의 하나로 알려졌다.

이같은 계획은 이날 ‘쿠바 거주 국민의 관광목적 해외여행 허용정책 연구’라는 정부 자료에 의해 공개됐으나 구체적인 정책 내용이나 시행 시기 등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현재 쿠바 국민이 해외여행을 하려면 150달러의 출국신청비용을 내야 하는데, 이는 정부 당국에 의해 거부될 수 있다. 또 해외여행은 최장 30일로 제한되고 승인 서류절차에만 약 400달러가 필요하다.

더욱이 지난 52년간 쿠바 정부는 중요한 목적을 가진 노동자들이 주로 옛 소비에트연방 국가들로 여행하는 경우에만 해외여행을 승인해왔다.

이와 함께 쿠바 정부는 이날 부동산과 자동차 매매를 허용하는 개혁안 등도 공식화했으나 역시 구체적인 내용은 발표하지 않았다.

앞서 쿠바 공산당은 지난달 19일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을 당 제1서기로 선출하는 한편 ▲공무원 100만명 이상 감축 ▲식량배급제 폐지 ▲외자유치 활성화 ▲주택매매 허가 등 그가 제안한 313개 내용의 경제개혁안을 승인했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21일 미래한강본부 담당자들과 함께 강동구 가래여울 한강변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산책로 조성 이후 변모된 현장을 살피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가래여울 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상당 기간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들이 산책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중이다. 이날 박 의원은 현장점검에서 새로 교체된 막구조 파고라와 산책로 주변 수목 정비 및 6월 1차 풀베기와 가지치기 작업 상황을 살펴보고, 이어서 7월 중 실시될 2차 풀베기 일정까지 꼼꼼히 챙겨봤다. 박 의원은 관계자들과 함께 장마로 훼손된 잔디와 생태교란식물 제거, 편의시설 보강 등 세부적인 관리 개선책을 논의하며 가래여울 한강변을 “방치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사랑하는 쉼터로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두 가지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는 간이 피크닉장을 조성하여 ▲평의자 4~5개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토사 유출을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