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페이스북 특허전쟁 감정싸움으로 비화

야후-페이스북 특허전쟁 감정싸움으로 비화

입력 2012-04-30 00:00
수정 2012-04-30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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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추가소송 후 비난 성명전

야후와 페이스북 간 특허전쟁이 감정싸움으로까지 비화되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29일(현지시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페이스북을 상대로 특허소송을 제기했던 야후는 27일 자사 지적재산권 2건을 침해했다면서 추가소송을 제기했다. 야후는 앞서 페이스북이 특허 10건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야후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번 추가소송은 페이스북이 얼마나 많은 야후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페이스북이 지난달 야후를 상대로 맞제소를 한 것과 관련해 “페이스북과 당초 특허소송을 제기할 경우 미리 알려주기로 약속했으나 이마저 어겼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페이스북 측은 성명을 통해 “야후의 변덕스러운 행위에 놀랐다”면서 “최근 제소내용에 동의하지 않으며 회사를 방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이와 함께 이번 특허소송에 대비해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AOL의 특허를 5억5천만달러에 구입하는 한편 IBM으로부터도 100건이 넘는 특허를 사들이는 등 전면전에 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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