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 위해 이용자 주소록 훔치는 앱 발견”

“스팸 위해 이용자 주소록 훔치는 앱 발견”

입력 2012-07-06 00:00
수정 2012-07-06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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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폰과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로 구동되는 스마트폰에서 스팸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주소록을 훔쳐내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발견됐다고 러시아 보안업체인 카스퍼스키랩의 보고서를 인용해 실리콘밸리 일간 새너제이 머큐리뉴스가 5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자가 모바일폰 주소록 ‘파인드앤콜(Find and Call)’이라는 앱을 내려받기하면 곧바로 이용자의 주소록 정보를 훔쳐간 후 이용자를 발신자로 주소록에 있는 전화번호로 스팸 메시지를 보내는 것을 확인했다고 카스퍼스키랩은 전했다.

카스퍼스키랩의 보안전문가 데니스 마슬레니코프는 회사 블로그를 통해 이 앱을 추적한 결과 싱가포르 소재의 한 웹사이트가 개발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 앱은 단순히 이용자의 주소록 뿐아니라 온라인결제서비스 페이팔 관련 정보까지 빼내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주장했다.

마슬레니코프는 이 앱이 구글 플레이 스토어 뿐아니라 애플의 앱 스토어에도 무료앱으로 등재돼 있는 것을 확인하고 구글과 애플에 이 사실을 전해줬다고 설명했다.

애플과 구글은 이와 관련된 코멘트 요구를 거부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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