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링컨 생일인 2월12일 새해 국정연설”

“오바마, 링컨 생일인 2월12일 새해 국정연설”

입력 2013-01-13 00:00
수정 2013-01-13 13: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2월12일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집권 2기 첫 새해 국정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미 언론들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악관은 이날 미 의회를 대표하는 공화당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내달 12일 국정연설을 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고, 오바마 대통령이 이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지난 수개월간의 재정절벽 협상 과정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자주 충돌했던 베이너 의장은 요청서에서 “미국은 거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미국민은 의회와 백악관이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이너 의장은 “오바마 대통령이 미 하원에서 상하원 합동회의에 나와 새해 국정연설을 통해 미국이 직면한 도전을 해결하기 위한 구상과 대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새해 국정연설을 1월24일에 했으나 이번에는 노예 해방에 앞장선 에이브러햄 링컨 전 대통령의 생일인 2월12일로 정해 주목된다.

보수성향 주간지 위클리스탠더드는 국민통합의 과제를 안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이 링컨 전 대통령의 생일에 새해 국정연설을 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국정연설은 또한 미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향조정 협상 시한을 앞두고 이뤄져 주목된다.

연합뉴스

고광민 서울시의원, 동덕여고 정책제안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 서초3)은 지난 11일 서초구 동덕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제안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동덕여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진로탐구아카데미 활동의 하나로, 학생들이 지역과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고민하고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이다. 고 의원은 매년 간담회에 빠짐없이 참석해 학생들의 발표를 경청하고 조언을 전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총 8개 팀이 참여해 ▲AI 기반 배수로 감지 시스템 ▲문학치료를 통한 정신건강 증진 ▲에너지 자립 및 재활용 방안 ▲폐의약품 관리 ▲스마트 분리수거 ▲골목상권 활성화 ▲생활권 도시숲 관리 ▲경로당 냉난방비 및 복지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발표했다. 고 의원은 학생들의 발표를 꼼꼼히 메모하며 경청한 후 “동덕여고의 발표 수준은 고등학생 수준으로 보기 힘들 정도로 깊이가 있다”라며 “정책적 문제의식과 해결방안을 고민한 점에 감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고 의원은 각각의 발표에 대해 피드백을 제공하며 “정책을 실행할 때는 실현 가능성과 예산 문제, 비용 대비 편익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학생들이 더 넓은 시야로 정책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
thumbnail - 고광민 서울시의원, 동덕여고 정책제안 간담회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