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미 예산 자동삭감 발동에 무덤덤

중국 증시, 미 예산 자동삭감 발동에 무덤덤

입력 2013-03-01 00:00
수정 2013-03-0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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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가 미국의 재정지출 자동삭감을 의미하는 ‘시퀘스터’(sequester) 발동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에 비해 6.09 포인트(0.26%) 내린 2,359.51, 선전성분지수는 8.71 포인트(0.09%) 오른 9,650.14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두 증시는 전날 급등 부담으로 모두 소폭 하락한 채 장을 시작했으나 마감 지수는 등락이 다소 엇갈렸다.

환경보호, 의료기계, 바이오제약, 화학공업 등 업종은 강세를 보인 반면 석탄, 금융, 부동산 등은 약세였다.

중국의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두 달 연속 하락한 것으로 발표됐으나 경기 반등세는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에 커다란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았다.

미국의 시퀘스터 발동이 미국 경제에 부담을 주면서 악재로 인식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양회(兩會)’를 통해 출범하는 새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일면서 관망 분위기가 우세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상하이 지수 거래대금은 1천115억 위안, 선전 지수 거래대금은 1천113억 위안으로 거래도 활발한 편이었다.

달러화 대비 위안화 환율은 상승했다.

중국 외환교역센터는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중간가격(기준가격)을 전날에 비해 0.0018 오른 6.2798 위안으로 고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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