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왕실 새 후손 ‘공주’이며 이름은 ‘알렉산드라’?

英왕실 새 후손 ‘공주’이며 이름은 ‘알렉산드라’?

입력 2013-04-12 00:00
수정 2013-04-1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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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도박 사이트들 베팅 가열… ‘다이애나’도 거론

영국에서 오는 7월 새 왕실 후손이 태어날 예정인 가운데 새 후손의 작명을 둘러싼 도박사들의 베팅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영국 주요 도박사이트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기준 도박사들이 점친 윌리엄 왕자-미들턴 왕세손비부부 간 첫 아이의 가장 유력한 이름 후보는 ‘알렉산드라 공주’로 파악됐다.

베팅업체 코럴(Coral)은 알렉산드라라는 이름에 대한 배당률이 12대 1로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이름에 대한 배당률이 25대 1까지 치솟았으나 베팅이 몰리면서 배당률도 반 토막이 났으며, 급기야 일시적으로 베팅을 중단시키는 해프닝도 벌어졌다고 덧붙였다.

왕실의 새 후손이 공주인지 왕자인지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지난달 초 미들턴 왕세손 비가 한 시민에게 곰 인형을 선물 받고선 “고마워요. 내 따..에게 줄게요”(I’ll take that for my d..)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딸일 것이라는 관측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도박사들은 알렉산드라 외에 엘리자베스, 다이애나, 빅토리아 등을 유력한 작명 후보로 꼽고 있다.

이는 그동안 새로 태어난 후손들이 일반적으로 왕실 가족의 이름을 따라갔던 점을 고려할 때 전혀 근거 없는 예측은 아닌 것으로 평가된다.

캐롤린 해리스 토론토대학 교수도 “도박사들이 점친 작명 후보들이 전혀 뜬금없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새 후손의 이름은 왕실의 혈통에 걸맞고 이전 왕이나 여왕의 작명을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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