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68개 NGO, 하시모토 위안부망언 비난 성명

세계 68개 NGO, 하시모토 위안부망언 비난 성명

입력 2013-05-24 00:00
수정 2013-05-24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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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비정부기구(NGO) 68개 단체가 23일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일본 유신회 공동대표의 위안부 정당화 발언을 비난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공동성명은 하시모토 대표의 발언을 비난하고, 일본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 조치를 강구하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성명은 일본 정부에 “공식적으로 하시모토 대표의 발언을 비판하고, 위안부가 중대한 인권 침해였음을 인정하라”고 요구했다.

위안부 피해의 당사국인 한국, 필리핀 등을 포함한 아시아·미주·유럽·중동국가 등 총 20개국에 산재한 시민단체들과 국제앰네스티를 비롯한 단체들이 성명에 참가했다.

하시모토 대표는 지난 13일 일본군 위안부 제도에 대해 “그 정도로 총탄이 오가는 상황에서 정신적으로 신경이 곤두서 있는 강자 집단에 위안부 제도가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라도 알 수 있는 일”이라며 “왜 일본의 종군 위안부 제도만 문제가 되느냐. 당시는 세계 각국이 (위안부 제도를) 갖고 있었다”고 주장해 국제적인 파문을 일으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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