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시위현장 총성·첫사망자 발생…軍 배치

태국 시위현장 총성·첫사망자 발생…軍 배치

입력 2013-12-01 00:00
수정 2013-12-0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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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데모가 지속되는 수도 방콕의 시위 현장에서 30일(현지시간) 총성이 들리고, 한 명이 총격으로 사망하고 한 명은 부상했다고 현지 구호 당국이 전했다.

일주일 가량 지속된 태국 시위 현장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이날 총격은 반정부 시위대가 친정부 집회가 열리는 방콕 외곽 체육관으로 향하던 친정부 진영 ‘레드 셔츠’ 시위자들을 구타하는 등 산발적인 충돌이 계속되는 가운데 발생했다.

그러나 누가 총격을 가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반정부 시위대는 친정부 시위 현장으로 레드 셔츠 시위대를 태우고 가던 버스와 택시 유리창을 부수는 등 두 차례에 걸쳐 친정부 시위대를 공격했다.

반정부 시위대는 정부 청사들을 점거한 채 이날 총리 공관을 점거하겠다고 공언했었다.

경찰은 이런 가운데 시위대 안전을 강화한다는 명분으로 군 병력 약 3천명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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