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해군사령관 하루 만에 해임

우크라이나, 해군사령관 하루 만에 해임

입력 2014-03-03 00:00
수정 2014-03-0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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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공화국에 충성 맹세해 반역 혐의 조사”

크림반도 주둔 우크라이나군 부대가 대거 친러시아 성향의 크림 자치공화국 쪽으로 속속 투항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정부는 2일(현지시간)은 크림 자치공화국에 충성을 맹세한 데니스 베레조프스키 신임 해군사령관을 전격 해임했다.

우크라이나 국가안보위원회 빅토리아 시우마르 부서기는 이날 기자 브리핑을 통해 임명한 지 24시간밖에 안 되는 베레조프스키 사령관을 경질하고 반역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고리 텐유흐 국방장관 대행도 극단적인 상황에서 적절히 부대를 지휘하고 통제하지 못한 베레조프스키 사령관을 물러나게 하고 세르게이 가이두크 제독을 임시로 사령관에 앉혔다고 전했다.

시우마르 부서기는 해군 사령부가 포위당했을 때 베레조프스키가 아무런 저항을 하지 않았고 자치공화국 의회에 충성하겠다는 의향을 전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흑해함대가 있는 크림반도를 점령하고 우크라이나군에 무장해제를 명령했다.

베레조프스키 사령관은 러시아군이 세바스토폴의 해군사령부를 봉쇄하는 동안 저항을 포기하고 투항했기 때문에 검찰이 그에 대해 ‘국가반역죄’로 형사소추에 착수했다고 시우마르 부서기는 설명했다.

앞서 전날 알렉산드르 투르치노프 우크라이나 의회 의장 겸 대통령 권한 대행은 베레조프스키 해군소장을 해군사령관에 임명했다.

하지만 베레조프스키는 2일 러시아 TV에 등장해 크림 자치공화국 총사령관의 명령을 따르고 자치공화국 주민에 충성을 다하겠다고 천명했다.

크림 자치공화국 의회는 새로 들어선 우크라이나 중앙정부를 인정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친러시아 성향의 세르게이 악쇼노프를 자치공화국 총리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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