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경비대가 10일(현지시간) 요르단과 맞닿은 앨런비 국경 검문소에서 요르단 암만 법원에 근무하는 라에드 주에터(39) 판사를 사살했다.
당초 이스라엘군은 숨진 인물이 팔레스타인인이라고 말했으나 요르단 법원 관계자가 사망자의 신분을 확인했다. 주에터는 2009년부터 판사로 일해 왔다.
정확한 사망 경위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 군은 숨진 주에터를 ‘테러리스트’라고 지칭하면서 “테러리스트가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를 외치며 군인들에게 달려들어 무기를 빼앗으려고 했기 때문에 군인들이 생명에 위협을 느끼고 발포했다”고 주장했다.
요르단 정부는 이스라엘 대사를 불러 이번 사건에 관한 정보를 요구했으나 즉각적인 입장 표명은 하지 않았다.
이스라엘과 요르단의 국경 지대에 있는 앨런비 검문소는 이스라엘, 요르단, 팔레스타인이 공동 관리하는 곳으로, 총격이 일어나는 경우는 드물다.
이스라엘과 요르단은 20년 전 평화협정을 체결했다.
이 검문소는 이스라엘, 요르단, 팔레스타인이 공동 관리하고 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이날 밤 암만의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항의시위가 벌어졌으며, 시위 참가자 중 30여명이 대사관 경비를 맡은 요르단 경찰과 충돌해 그 중 4명이 체포됐다.
이와 별도로 이날 밤에는 이스라엘인 정착민 한 명이 이스라엘 자동차에 돌을 던지던 팔레스타인 사람을 총으로 사살한 사건도 발생했다.
연합뉴스
당초 이스라엘군은 숨진 인물이 팔레스타인인이라고 말했으나 요르단 법원 관계자가 사망자의 신분을 확인했다. 주에터는 2009년부터 판사로 일해 왔다.
정확한 사망 경위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 군은 숨진 주에터를 ‘테러리스트’라고 지칭하면서 “테러리스트가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를 외치며 군인들에게 달려들어 무기를 빼앗으려고 했기 때문에 군인들이 생명에 위협을 느끼고 발포했다”고 주장했다.
요르단 정부는 이스라엘 대사를 불러 이번 사건에 관한 정보를 요구했으나 즉각적인 입장 표명은 하지 않았다.
이스라엘과 요르단의 국경 지대에 있는 앨런비 검문소는 이스라엘, 요르단, 팔레스타인이 공동 관리하는 곳으로, 총격이 일어나는 경우는 드물다.
이스라엘과 요르단은 20년 전 평화협정을 체결했다.
이 검문소는 이스라엘, 요르단, 팔레스타인이 공동 관리하고 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이날 밤 암만의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항의시위가 벌어졌으며, 시위 참가자 중 30여명이 대사관 경비를 맡은 요르단 경찰과 충돌해 그 중 4명이 체포됐다.
이와 별도로 이날 밤에는 이스라엘인 정착민 한 명이 이스라엘 자동차에 돌을 던지던 팔레스타인 사람을 총으로 사살한 사건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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