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케리·왕자루이 북한문제 중점논의”

美국무부 “케리·왕자루이 북한문제 중점논의”

입력 2014-05-08 00:00
수정 2014-05-08 08: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6자회담 재개 관련 중국 지도부 의중 전달 가능성

미국을 방문 중인 왕자루이(王家瑞)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존 케리 국무장관과 만나 북한문제를 중점 논의했다고 미 국무부가 7일(현지시간) 공식 확인했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이뤄진 두 사람의 회동 사실을 공식 확인하고 “논의의 초점은 북한이었다”고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이어 “두 사람은 북한 문제를 비롯해 미·중관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가 케리 장관과 왕 부장 간 회동의 주요의제가 북한문제였다고 확인함에 따라 두 사람이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를 주고받았는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왕 부장은 지난 5일 정당간 교류를 명분으로 워싱턴DC에 도착했으며 케리 장관을 비롯해 미국 행정부와 의회 인사들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왕 부장은 북한 노동당과 중국 공산당 고위층 간의 메신저 역할을 맡고 있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북한의 4차 핵실험 대비와 6자회담 재개 등 한반도 현안을 놓고 깊숙한 논의를 주고받았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왕 부장이 6자회담 재개와 관련한 중국 지도부의 뜻을 전달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왕 부장은 2000년대 초부터 북한을 수시로 왕래하며 중국 지도부의 의중을 평양에 전달하는 역할을 해왔다. 특히 2004∼2008년에는 평양을 방문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친서를 직접 전달했으며 교착에 빠진 6자회담을 복원하는데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지난 30일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등과 함께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서남부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감사, 당근, 수박, 복숭아 등 13개 품목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축산물 실시간 타임세일, 주말세일 등 자체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 중으로,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농식품부가 여름 휴가철 소비자 장바구나 물가 경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이 하나로마트 등을 비롯해 계획되고 진행되고 있는지 추진 상황 및 진행과정을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점검에 참석한 유정희 서울시의원과, 송미령 농식품부장관 및 박준식 서울서남부농협 조합장은 농축산물 수급상관 및 할인지원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 방안 논의를 이어갔으며, 하나로마트 고객들의 현장 여론 또한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의원은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에 대한 설명 이후,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한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