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당, 특정비밀 감시기관 설치 합의”<아사히>

“일본여당, 특정비밀 감시기관 설치 합의”<아사히>

입력 2014-05-20 00:00
수정 2014-05-20 11: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공명당이 정부가 지정한 특정비밀의 타당성을 점검할 국회의 감시기관인 ‘정보감시심사회’를 중의원과 참의원 양쪽에 설치하기로 합의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 등 일본 언론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보감시심사회는 중의원과 참의원에 상설기관으로 각각 설치되며 구성원 8명이 각 회파의 의석수에 비례해 할당된다.

정보감시심사회는 정부로부터 매년 비밀의 지정이나 해제 상황에 관한 보고를 받아 심사하며 상시 감시권과 정부에 대한 권고 권한을 지닌다. 의회 의장과 부의장이 이 심사회에 출석해 발언할 수 있다.

그러나 정부가 특정비밀의 제출을 거부할 때 이를 강제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는 한계를 지녔다.

야마다 겐타(山田健太) 센슈(專修)대학 교수(언론법)는 “감시기관의 위원이 의석수에 따라 할당되면 여당의 위원이 다수를 점한다. 정부의 비밀지정을 용인하는 형식적인 기관이 될 우려가 있고 국회가 감시 기관보다는 추인 기관이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아베 내각이 주도해 작년 12월 임시국회에서 제정된 특정비밀보호법은 누설 시 국가안보에 지장을 줄 수 있는 방위·외교 관련 정보, 테러 및 특정 유해 활동(스파이 행위 등)을 방지하기 위한 정보 등을 ‘특정비밀’로 지정하고, 이를 유출한 공무원을 최장 징역 10년형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간 일본에서는 이 법이 언론의 취재활동을 지나치게 제약하고 국가가 불리한 정보를 숨기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비판에 따라 정부의 특정비밀 지정을 감시할 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29일 가재울 중앙교회에서 열린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에 참석해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가좌1동 사회보장협의회(주관)와 가재울 새마을금고(후원)가 함께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보장협의회, 통장단, 새마을부녀회 등 봉사회원들이 참여해 경로당 어르신 150여 명을 초대해 더운 여름을 이겨낼 보양식 삼계탕을 대접했다. 김 의원은 어르신들께 큰절로 인사를 드려 박수받았다. 김 의원은 “시의원의 역할은 ‘지역은 넓고 민원은 많다’라는 좌우명처럼, 서울시 예산을 지역에 가져와 지역 발전과 주민 편익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서울시의회와 서대문구의 주요 소식, 그리고 지역 역점 사업인 시립도서관 건립, 가재울 맨발길 조성, 학교 교육 환경 개선, 경로당 관련 진행 내용 등을 설명하며 어르신들의 민원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행사 시작 전 일찍 도착해 봉사자들과 교회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교회 주변 예배 시간 주차 허용 문제와 중앙교회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