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우파 정치인 리블린, 새 대통령에 당선

이스라엘 우파 정치인 리블린, 새 대통령에 당선

입력 2014-06-11 00:00
수정 2016-11-09 09: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스라엘 우파 정치인이자 전 국회의장인 레우벤 리블린(74)이 10일(현지시간) 새 이스라엘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리블린은 이날 크네세트(의회)에서 치러진 대통령 선출 2차 투표에서 재적 의원 120명 가운데 63명의 찬성을 얻어 제10대 대통령에 오르게 됐다.

리블린은 1차 투표에서 대통령 후보 5명 가운데 가장 많은 44표를 받았지만, 과반에 못 미쳐 2차 투표까지 간 끝에 중도 우파 성향의 메이르 시트리트(53표) 후보를 누르고 최종 승자가 됐다.

리블린 대통령 당선인은 시몬 페레스 후임으로 앞으로 7년간 대통령직을 맡게 된다. 취임식은 내달 말 열릴 예정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리블린의 대통령 당선 직후 성명을 내고 “앞으로 긴밀히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리블린은 서안지구에 유대인 정착촌 건설을 지지하고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 건립에 반대 견해를 표명해 온 우파 정치인으로 꼽힌다.

그는 지난 2일 동료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정당 간 분쟁에서 가교 역할을 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도 약속했다. 또 “대통령이 되면 페레스와 달리 국내 현안에 집중하겠다”는 뜻도 피력해 왔다.

리블린은 집권 여당인 리쿠드당 소속이지만 중립적인 정치 성향으로 다수 동료 의원들의 존경을 받아왔다. 지난주 여론조사에서도 리블린은 이번 대선의 선두주자로 꼽혔다.

리블린의 강력한 경쟁 후보인 노동당의 베냐민 벤 엘리에제르 전 국방장관은 불법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경찰조사를 받고 나서 지난 7일 후보직을 사퇴했다.

크네세트가 뽑는 이스라엘 대통령은 당파를 초월한 국가수반으로서 의전에 관계된 권한을 주로 행사하고, 군 통수권 등 실질적인 국가권력은 행정수반인 총리에게 집중돼 있다.

다만, 이스라엘 의회에는 압도적인 다수당이 없는 만큼 대통령은 연정을 구성할 때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20년 근속자와 신입 급여 동일선...호봉제 도입 절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묵묵히 국민과 시민의 보편체육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생활체육지도자의 헌신을 기억하며, 이들에 대한 실질적인 처우개선 정책 실행을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현장에서 생활체육지도자들의 현실을 들어보면 정당한 보상조차 이뤄지지 못한 일들이 많다”라고 강조하면서, 생활체육지도자들의 “20년을 일해도 신입과 급여가 같아 생계유지가 어렵다”라는 호소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2025년도 4월을 기준으로 도봉구, 마포구, 송파구 3개 자치구는 공무원보수규정을 준용해 생활체육지도자에 대한 호봉제를 시행하는 등 자체적으로 처우개선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을 볼 때 서울시도 기계적인 보조금 집행만으로 제 할 일 다했다고 자부할 게 아니라 생활체육지도자의 사기를 저해하는 요인을 점검하고, 이를 혁파해 시민들의 생활체육 환경이 지속해서 개선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야 할 때”라고 언급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현재 단일급 체계로 급여를 받는 생활체육지도자들에게는 직업 활동이 어떠한 유인도 자극도 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콕 짚어 이야기하면서 “지금과 같은 급여 구조로는 돈은 돈대로 쓰면서 성과
thumbnail -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20년 근속자와 신입 급여 동일선...호봉제 도입 절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