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진에 “앞으로도 사원·거래처와 함께 할 것”신동빈 주도 안건 찬성 여부 언급 회피
17일 롯데홀딩스 임시주주총회에서 경영권 분쟁의 ‘판’을 뒤집는데 실패한 신동주 전 일본 롯데 부회장이 경영권에 대한 의지를 접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연합뉴스
신동주 전 일본 롯데 부회장이 17일 오전 일본 도쿄 데이코쿠(帝國) 호텔에서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 총회장에 입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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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전 부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사외이사 선임 및 ‘규범 경영’ 강화 등 동생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주도해 상정한 안건에 찬성했는지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오전 9시 30분 도쿄 데이코쿠(帝國) 호텔에서 시작한 주총은 약 15분만에 끝났다고 롯데홀딩스는 밝혔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이날 참석하지 않았다.
신동주는 일본롯데 부회장으로 있다가 지난 1월 물러났다. 그 후 지난달 27일 부친 신격호 총괄회장을 내세워 롯데홀딩스 이사 6명 해임을 추진하는 등 상황 반전을 시도했지만 신동빈 회장의 재반격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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