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금녀의 벽’ 허물어…여성에 모든 전투병과 개방

미군 ‘금녀의 벽’ 허물어…여성에 모든 전투병과 개방

입력 2015-12-04 04:14
수정 2015-12-04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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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저·그린베레·네이비실 등 특수부대서 복무 가능

특수부대인 레인저와 그린베레(특전단), 네이비실 등을 포함한 미군의 모든 전투병과가 3일(현지시간) 여성에게 개방됐다.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은 이날 이러한 내용의 역사적 조처를 공식 발표했다고 언론이 전했다.

카터 장관은 올초 국방부에 제출된 군과 민간 관계자 등의 건의를 점검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리언 패네타 전 국방장관이 2013년 일부 ‘예외’를 전제로 여군에 전투병과를 개방한데 이어 이번에는 ‘예외’마저 없애 ‘금녀의 벽’을 완전히 허문 셈이다.

‘더 힐’은 “여군이 레인저와 그린베레, 네이비실에서 복무할 수 있게됐다”고 전했다.

앞서 미 육군의 혹독한 특수부대 과정인 레인저 스쿨에서 헌병대대 소대장인 크리스틴 그리스트 대위와 아파치 조종사인 사예 하버 중위가 지난 4월 첫 혼성 교육기수로 입교해 61일간 3단계의 악명높은 군사훈련을 수료하고 레인저 견장을 받은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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