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하는 일본인 줄었다…18년만에 2만5천명 밑돌아

자살하는 일본인 줄었다…18년만에 2만5천명 밑돌아

입력 2016-01-15 17:19
수정 2016-01-15 17: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해 일본에서 자살한 사람이 6년 연속 줄어 18년 만에 2만5천명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찰청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자살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자는 2만3천971명으로 전년보다 1천456명(5.7%) 줄었다.

자살자 감소는 6년 연속이다.

자살자 감소는 우울증 등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들에 대한 공적 치료 시스템이 정비되고 있는데 힘입은 것으로 정부 측은 보고 있다.

지난해 자살자는 남성이 1만6천641명으로 69%에 달했다. 여성은 7천330명이었다.

인구 10만명당 자살자수는 아키타(秋田)현이 26.8명으로 가장 많았고, 시마네(島根)현 25.1명, 니가타(新潟) 24.9명 등의 순이었다.

반면 오사카(大阪)부가 14.5명으로 가장 적었고 가나가와(神奈川)현 15.2명, 고치(高知)현 15.3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일본에서 자살자 수는 1998년에 처음으로 3만명을 넘어선 이후 2003년에는 3만4천427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2010년부터 매년 감소추세를 보이다가 2014년에는 2만5천427명까지 줄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