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 라마, 티베트 망명정부 진흙탕 선거전에 ‘분노’

달라이 라마, 티베트 망명정부 진흙탕 선거전에 ‘분노’

박기석 기자
박기석 기자
입력 2016-04-20 13:51
수정 2016-04-20 13: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달라이 라마 AFP 연합뉴스
달라이 라마
AFP 연합뉴스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망명정부 총선이 후보자 간 비방전으로 흐르자 분노를 드러냈다고 인디아트리뷴이 20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달라이 라마 판공실은 최근 총리 선거에 출마한 롭상 상가이 현 총리와 펜파 체링 현 국회의장이 공항에 나와 달라이 라마를 배웅 또는 영접하는 것을 금지했다.

달라이 라마 판공실의 이런 조치는 망명정부 수립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판공실 관계자는 인디아트리뷴에 달라이 라마가 두 후보자 사이에서 벌어지는 인신공격 상황에 분노를 표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달라이 라마가 ‘중립’을 유지하려는 의도로 두 후보자의 배웅과 영접을 피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총선에서는 공평성, 투명성, 절차 문제 등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았으며 올해 1월 망명정부의 한 공무원이 정치적인 문제 등으로 자살하는 사건도 벌어진 바 있다.

전 세계 13개국에 흩어진 유권자 8만8천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선거에서 망명정부 의회 의원 44명도 뽑는다. 최종 결과는 오는 27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중국서장망(中國西藏網) 등 중화권 매체들은 이변이 없는 한 하버드대 출신인 상가이 총리가 재선될 것이라는 전망하고 있다.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8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19층)에서 개최된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연구원이 주최하고, ‘신정부의 ESG 정책 기조와 서울시 ESG 경영 추진방향’을 주제로 ESG 경영 선도 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관·산·학·연·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울시 ESG 경영의 방향성과 과제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포럼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서울연구원 오균 원장,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이이재 이사장, 지속가능경영학회 김영배 회장, ESG 콜로키움 김영림 의원대표(동작구의원), 서울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장과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 용산구의회 이미재·김송환 의원, 종로구의회 김하영 의원, 강동구의회 강유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서강대학교 송민섭 교수,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종오 사무국장, 한국ESG평가원 손종원 대표, 국제사이버대학교 김수정 교수, 공기관 및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기후위기와 사회적 불평등 문제가 심화
thumbnail -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