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당국에 구속된 것으로 통보된 일본인 남성은 ‘일중(日中)청년교류협회’ 스즈키 에이지(鈴木英司·59) 이사장으로 밝혀졌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는 29일 소식통을 인용해 스즈키 이사장이 중국에서 간첩 활동을 한 혐의로 구속됐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전날 이 소식을 중국측으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스즈키 씨가 일본 이바라키(茨城)현 출신으로 호세이(法政)대 대학원에서 중국정치외교를 전공하고 1983년 중국을 처음 방문한 이래 30여 년간 줄곧 중일교류 활동을 했다고 전했다.
스즈키 씨는 현재 베이징 사회과학원 객원연구원 겸 도쿄(東京) 지요다(千代田)구에 본부를 둔 일중청년교류협회 이사장으로 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그는 지난 11~15일 사이 일본 모 경제단체와 함께 베이징, 상하이(上海) 등지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27일까지 소속 기관과 연락이 닿지 않았다.
환구시보는 “스즈키 씨가 현재 간첩혐의로 중국 조사를 받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국은 이 사실을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는 29일 소식통을 인용해 스즈키 이사장이 중국에서 간첩 활동을 한 혐의로 구속됐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전날 이 소식을 중국측으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스즈키 씨가 일본 이바라키(茨城)현 출신으로 호세이(法政)대 대학원에서 중국정치외교를 전공하고 1983년 중국을 처음 방문한 이래 30여 년간 줄곧 중일교류 활동을 했다고 전했다.
스즈키 씨는 현재 베이징 사회과학원 객원연구원 겸 도쿄(東京) 지요다(千代田)구에 본부를 둔 일중청년교류협회 이사장으로 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그는 지난 11~15일 사이 일본 모 경제단체와 함께 베이징, 상하이(上海) 등지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27일까지 소속 기관과 연락이 닿지 않았다.
환구시보는 “스즈키 씨가 현재 간첩혐의로 중국 조사를 받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국은 이 사실을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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