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전야’ 트럼프 “미국 통합·진정한 변화 이뤄낼 것”

‘취임 전야’ 트럼프 “미국 통합·진정한 변화 이뤄낼 것”

입력 2017-01-20 11:05
수정 2017-01-20 11: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링컨기념관 콘서트서 “수십 년간 하지 못했던 일 해내겠다”

취임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우리나라를 통합하고, 우리 국민 모두를 위해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식 하루 전날인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 링컨기념관에서 열린 취임 식전 행사 ‘환영 콘서트’에 모인 지지자 수만 명 앞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18개월 전 이 여정을 시작했다”며 “우리는 모두 그동안 일어난 일에 질렸고 진짜 변화를 원했다”며 변화의 ‘메신저’를 자처했다.

그러면서 “수십 년간 우리나라에서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해낼 것이며 변화를 약속한다”며 “많은 사람이 우리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지만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을 지지한 근로자 계층이 기존 정치인들로부터 소외감을 느꼈다면서 “대선 운동 기간 나는 이들을 ‘잊힌 남성’과 ‘잊힌 여성’으로 불렀다”며 “여러분은 더는 소외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우리는 함께 노력해 그 어느 때보다도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취임식 날 워싱턴DC에 비 예보가 있지만 트럼프 당선인은 “내가 여러분을 응원하고 여러분이 나를 응원할 것”이므로 날씨가 좋든 나쁘든 신경쓰지 않는다고 했다.

환영 콘서트에 앞서 이날 트럼프 당선인은 공화당 의회 지도부, 장관 후보자, 백악관 직원 등과 함께 오찬을 했다. 또 마이크 펜스 부통령 당선인과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헌화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20일 정오께 워싱턴DC 의사당에서 취임식을 하고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내세운 임기 4년의 새 행정부를 출범한다.

그는 취임연설에서 ‘국민통합’을 골자로 한 ‘트럼프 정권’ 국정운영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을 통한 중산층 복원과 월가와 결탁한 기득권 정치의 전복, 철저한 국익외교 등도 주창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21일 미래한강본부 담당자들과 함께 강동구 가래여울 한강변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산책로 조성 이후 변모된 현장을 살피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가래여울 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상당 기간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들이 산책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중이다. 이날 박 의원은 현장점검에서 새로 교체된 막구조 파고라와 산책로 주변 수목 정비 및 6월 1차 풀베기와 가지치기 작업 상황을 살펴보고, 이어서 7월 중 실시될 2차 풀베기 일정까지 꼼꼼히 챙겨봤다. 박 의원은 관계자들과 함께 장마로 훼손된 잔디와 생태교란식물 제거, 편의시설 보강 등 세부적인 관리 개선책을 논의하며 가래여울 한강변을 “방치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사랑하는 쉼터로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두 가지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는 간이 피크닉장을 조성하여 ▲평의자 4~5개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토사 유출을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