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하비가 살린 인명?…美 사형수 집행일 연기

허리케인 하비가 살린 인명?…美 사형수 집행일 연기

입력 2017-08-31 13:39
수정 2017-08-31 13: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허리케인 하비로 수십명이 목숨을 잃었으나 오히려 삶을 연장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인공은 살인 혐의로 내달 초 형 집행이 예정됐던 후안 카스티요(36)다.

3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텍사스주 베어 카운티 재판부는 이날 카스티요의 형 집행일을 오는 12월 14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2003년 당시 19세 남성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카스티요는 원래 내달 7일 약물 주사 방식으로 사형 집행이 예정돼 있었으나 검찰이 유례없는 재난 상황을 고려해 형 집행 연기를 법원에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사건을 담당하는 검찰과 변호인 모두 홍수 피해가 가장 큰 해리스 카운티 일대에 살고 있다.

텍사스주는 미 50개 주 가운데 지난 40년 동안 가장 많은 사형이 집행된 곳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