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지진에 이어 국내도 영향... 6일 새벽 인천지진

일본지진에 이어 국내도 영향... 6일 새벽 인천지진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18-01-06 09:18
수정 2018-01-06 16: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천 규모 2.2 지진
일본 도쿄 근방 규모 4.8 지진




일본지진에 이어 인천지역에서도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은 사건과 무관 (YTN 영상 캡처)
사진은 사건과 무관 (YTN 영상 캡처)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2시 47분16초에 인천 옹진군 연평도 동북동쪽 21㎞ 해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7.71도, 동경 125.94도다. 진원의 깊이는 12㎞다. 지진으로 인한 피해보고는 없었다.

한편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0시54분 수도권 지바현 북서부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80㎞로 지진해일(쓰나미)의 우려는 없었다. 이 지진으로 도쿄도 주오구, 미나토구, 가나가와구, 시부야구와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가와사키시 등에서 진도 4가 관측됐다. 진도 4는 전등 등 천장에 내걸린 물건이 크게 흔들리고 대부분의 사람이 놀라는 수준의 진동이다.

일본 도쿄의 23구에서 진도 4이상 흔들리는 지진이 발생한 것은 2015년 9월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도쿄대 후루무라 다카시 교수는 NHK에 “간토 지역의 바로 밑에서 발생한 지진이어서 도쿄에서 밀어올라오는 듯한 진동이 발생했다”며 “이번보다 훨씬 큰 규모 7 수준의 수도직하 지진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만큼 지진에 대한 대비 태세를 확인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