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美 기부왕은 1조원 주식 쾌척한 저커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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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2 00:00
수정 2014-01-02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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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 기부자 첫 20대 1위 2위 나이키 창업자 나이트 부부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큰 금액을 한 번에 기부한 사람은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 자선활동 전문지 ‘크로니클 오브 필랜트로피’를 인용해 지난해 12월 저커버그 부부가 9억 9000만 달러(약 1조원)어치의 주식을 실리콘밸리 커뮤니티 재단에 기부해 미국 최고의 거액기부자가 됐다고 1일 보도했다. 거액기부자 명단 1위에 20대가 오른 것은 처음이다. 저커버그는 1984년 5월생으로 아직 29세(미국 나이)다.

저커버그가 기부한 실리콘밸리 커뮤니티 재단은 페이스북 본사 소재지인 실리콘밸리에서 각종 복지·기부 활동을 벌이는 곳이다. 저커버그는 2012년에도 이 재단에 5억 달러(약 5000억원)어치의 주식을 기부했다.

지난해 미국의 거액기부자 2위는 나이키 창업자 필 나이트 부부다. 이들은 나이키 본사가 있는 오리건주의 오리건 보건과학대학 재단에 암 치료 연구를 위해 5억 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 3위는 전 뉴욕시장 마이클 블룸버그로, 3억 5000만 달러(약 3600억원)를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 장학금 등의 명목으로 주기로 서약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2014-01-02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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