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마침내 고용 개선 인정할지도” < FT>

“연준, 마침내 고용 개선 인정할지도” < FT>

입력 2014-07-28 00:00
수정 2014-07-2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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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2주 전 의회 증언서 시각 변화 시사”금주 나오는 2분기 성장치·비농업 고용지수 주목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29∼30일(이하 현지시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마침내 고용시장 개선을 인정하는 시사를 할지 모른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8일 전망했다.

FT는 이번 회동에서 테이퍼링(자산 매입 감축)을 또다시 100억 달러 줄여 매월 250억 달러로 감축하는 조치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연준은 오는 10월까지 양적 완화를 종료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제프리 로젠버그 투자책임자(CIO)도 지난 22일 블룸버그 대담에서 “이번 FOMC에서 많은 것이 나올 것으로는 기대하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고용 상황 개선을 인정하는 단 한마디만 나와도 시장이 의미 있는 정책 변화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연준이 노동시장 구조 변화를 간과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각에서 제기돼온 상황에서 나왔다.

즉, 고용 개선에도 임금 상승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이 베이비붐 세대 은퇴와 밀레니엄 세대의 노동시장 진입이 겹치는 인구학적 변화 탓이 큰 점을 연준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FT는 그러나 노동시장을 바라보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시각에도 변화가 감지된다고 지적했다.

옐런은 2주 전 미 의회 증언에서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빨리 개선되면 금리 인상도 앞당겨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음을 FT는 상기시켰다.

FT는 그럼에도 연준이 내년 하반기에나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고 전했다. 또 투자자가 연준의 성장 전망을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옐런이 연준 지도부보다 더 비둘기 성향을 보이지 않겠느냐는 지적도 나온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이번 FOMC와 겹치는 30일 나오는 미국의 2분기 성장 실적 잠정치가 주목된다고 FT는 강조했다.

또 내달 1일의 비농업 부문 고용지수 변동도 시장이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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