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주의자가 더 행복?…웃는 모습 보수주의자보다 많아”

“진보주의자가 더 행복?…웃는 모습 보수주의자보다 많아”

입력 2015-03-13 07:41
수정 2015-03-1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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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주의자가 진보주의자보다 행복하다’는 게 그동안 사회학자들에게 정설로 굳어졌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말로 행복하다면 말, 행동, 표정에 나타나야 하는데 보수주의자들의 외관에 그런 행복감이 묻어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13일자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미국 캘리포니아대 심리학과의 피터 디토 교수는 응답자들의 주장에만 의존해 웰빙을 측정하다 보니 그런 결과가 생겼다면서, 실제 행동을 분석해보면 오히려 진보주의자가 약간 더 행복한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정치인과 트위터, 링크트인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자를 두 정치 성향으로 나눠 집단화시키고서 얼마나 미소를 짓느냐, 얼마나 긍정적 언어를 사용하느냐를 조사했다.

의회 속기록에 지난 18년간 등장한 4억3천만 개의 단어로 감정 상태를 분석한 결과, 진보 성향의 정치인이 긍정적 단어를 더 사용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대중에 공개된 의원 533명의 사진을 분석했을 때에도 더 미소 짓는 쪽은 진보 진영 정치인들이었다.

SNS 이용자 조사에서는 4천 명의 트위터 이용자가 올린 트윗글 4만7천 건, 그리고 링크트인 이용자 457명의 사진이 분석됐는데, 여기서도 결과는 비슷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학자는 행복도 측정에 다양한 기법이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우는 연구이며, 보수-진보 어느 한 쪽이 더 행복하다라고 단언할 문제는 아니라는 견해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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