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종 AI 환자 베이징서 1명 추가 발생

중국 신종 AI 환자 베이징서 1명 추가 발생

입력 2013-05-29 00:00
수정 2013-05-2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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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도 1명 늘어…”확산 위험 사라진 것 아니다”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신종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AI) 감염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베이징시 위생국은 전날 6세 남자 어린이가 신종 AI 환자로 확진 판명을 받았으며 베이징대 인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고 중국 신경보(新京報)가 29일 전했다.

이 어린이는 지난 21일 열과 두통으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다가 신종 AI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환자의 감염 경로는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치료 과정에서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등 증세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베이징에서 신종 AI 감염자로 확인된 환자는 모두 2명으로 늘었다.

앞서 중국 보건당국인 국가위생·계획생육(가족계획)위원회는 지난 20~26일 사이에 신종 AI 추가 감염자는 없었으나 환자 1명이 추가로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이 발표 이후 베이징에서 추가 감염자가 나옴으로써 전국적으로 신종 AI 환자는 131명, 사망자는 37명으로 각각 늘었다.

중국질병통제센터 관계자는 “5월 들어 H7N9 바이러스가 활기를 띠지는 않고 있으나 전염 확산 위험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면서 신종 AI 확산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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