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실종기 수색에 “한줄기 희망에도 100% 노력”

시진핑, 실종기 수색에 “한줄기 희망에도 100% 노력”

입력 2014-03-21 00:00
수정 2014-03-2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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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애벗 호주 총리와 통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저녁 토니 애벗 호주 총리와 전화통화에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MH370) 실종 사고의 구조수색 작업과 관련, “한줄기 희망만 있더라도 100%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통화에서 “중국 동포 154명과 호주인 6명을 포함한 탑승객의 생명 안위가 매우 걱정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21일 밝혔다.

시 주석은 이 사건을 매우 불행한 사건이라고 규정한 뒤 “구조수색 업무의 어려움이 비교적 크고 관련 해역의 상황이 복잡하다”며 우려도 표명했다.

애벗 총리는 시 주석에게 위로를 표명하면서 자국이 항공기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하고 항공기와 군함 등을 파견,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 주석은 이에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호주를 비롯한 관련국이 구조수색을 더욱 강화하고 가장 빨리 상황을 중국에 통보해 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중국은 호주와 밀접한 소통·협력을 희망한다”면서 “이처럼 어려운 시기에 양국의 진심 어린 협력은 양국민의 마음이 서로 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호주 당국은 20일 실종 여객기로 추정되는 물체 2개에 대한 인도양 남부 수색작업을 일몰로 일단 중단하고 21일 오전부터 수색을 재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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