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서 나토군 노린 자살 폭탄…민간인 1명 사망

아프간서 나토군 노린 자살 폭탄…민간인 1명 사망

입력 2014-10-13 00:00
수정 2017-08-0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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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13일 오전 7시께(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군 차량을 겨냥한 탈레반의 자살 폭탄 공격으로 아프간 주민 1명이 숨지고 외국인 3명이 부상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공격은 미군 기지와 유엔 직원 주거지 부근의 도로에서 폭탄을 실은 승용차가 나토 호송차에 달려들면서 일어났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아프간 주둔 나토 국제안보지원군(ISAF)은 호송차 한 대가 공격을 받았지만, 나토군 사망자는 없다고 설명했다. 부상자 가운데 나토군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트위터에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임을 밝혔다.

탈레반은 지난달 16일에도 나토군 차량에 자살 폭탄 공격을 감행, 미군 등 나토군 3명을 살해하고 민간인을 포함해 18명을 다치게 했다.

현재 아프간에 주둔한 나토군은 미군 3만 2천 명을 포함해 모두 4만 1천 명이다. 이들은 올해 말 대부분 철수하고 미군 9천800명 등 1만 2천여 명의 병력만 잔류, 아프간군 훈련과 대테러 작전 지원을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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