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공소 동네 문래동 예술가 마을 변신 중

철공소 동네 문래동 예술가 마을 변신 중

입력 2011-08-05 00:00
수정 2011-08-05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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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저녁 ‘TV 쏙 서울신문’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3가.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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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3가 내 문래창작촌의 풍경. 2000년대 초반부터 젊은 예술가들이 비어 있는 철공소 공간을 작업실을 꾸미며 자연스레 형성됐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3가 내 문래창작촌의 풍경. 2000년대 초반부터 젊은 예술가들이 비어 있는 철공소 공간을 작업실을 꾸미며 자연스레 형성됐다.


낡은 골목, 그리고 기계음으로 요란한 크고 작은 철공소들이 모여 있는 동네일 겁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이 동네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5일 케이블 채널 서울신문STV를 통해 방영되는 ‘TV 쏙 서울신문’이 5~6년 전부터 재개발과 공장 이전 정책 등으로 변모하고 있는 문래동 철재종합상가의 현재를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영등포역에서 문래동 철재종합상가 거리까지, 반경 3㎞의 전봇대들은 여느 동네의 그것과 다릅니다. 전봇대에 종이 하나가 붙어 있습니다. 사각 틀 안의 복잡한 문양, QR(Quick Response) 코드입니다. 사각 틀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자 잠시 뒤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서울시창작공간 문래예술공장이 후원하는 공공 프로젝트 ‘문래 아트 플러스’에 선정된 작품으로, 눈으로는 녹슨 합판과 철근 다발을 좇고 귀로는 음악을 들으며 명상을 한다는 의도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문래동 철공소를 배경으로 진행하는 공공예술 프로젝트 ‘스피어스’를 두 사람과 함께 기획한 장민승 감독은 “전시회는 미술관에서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싶었고 관람객에게 ‘이 작품은 이렇게 감상해야 한다.’고 강요하는 것도 싫다.”고 말했습니다. 젋은 예술가들은 12월까지 17개 프로젝트를 통해 상상의날개를 펼칠 예정입니다.

글 사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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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05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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