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미리보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입력 2013-01-30 00:00
수정 2013-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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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관 공개… 11월 정식 개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 오는 11월 12일 정식으로 문을 연다. 한 차례 화재 사건을 겪으면서 개막이 미뤄지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연내 개막 약속을 지키게 된 것이다.

이에 앞서 미술관은 지난 26일 서울관 건립현장 앞에 홍보관을 짓고 이를 공개했다.

홍보관에는 서울관 건물이 완성됐을 때의 입체 모형에다 미술관 대표작품 77점의 이미지가 전시되어 있다.

또 하태석의 인터랙티브 미디어 작품 ‘콜렉티브 뮤지엄’, 박동현 감독의 실험 영화 ‘기이한 춤: 기무’, 노순택·백승우 작가의 서울관 건립기록 사진 등도 함께 볼 수 있다. 미술관을 미리 만나보는 3차원(3D) 가상체험 코너도 마련됐다.

한편 미술관 측은 이날 공사 진행 상황과 미술관 개관전시에 대한 계획도 공개했다.

서울관의 현재 공정률은 68% 정도로 6월 11일 완공될 예정이다. 완공 뒤에는 개관 전 5개월 동안 시험가동에 들어가는 등 준비 시간을 가진다.

개관전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인도 등 외국 주요 미술관 큐레이터들과의 협업을 통해 ‘연결-전개’(Connecting-Unfolding)를 주제로 한 기획전이 열린다.

또 노승택, 백승우, 양아치 등의 작가들이 서울관 건립과정을 담은 ‘미술관의 탄생’전, 가장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알레프 프로젝트’, 서도호 작가의 설치작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2013-01-30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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