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속촌은 지난 26일 공식 트위터에 “전시가옥 35호에 새로온 진돗개(수컷) 이름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후 네티즌들이 지은 기상천외한 이름이 속속 등장해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유력 후보는 “이리오시개” “로베르토 안토니오 드 진도 폰 아마데우수 조봉구(봉구)” “진격의 진돗개” “무형문화개” “헬개이트” “팥들었슈” “개지나 칭칭나내” “우리문화 푸르개 푸르개” “일촌공개” 등 14개다. 민속촌은 지난 3월 이름 공모를 통해 민속촌 전시가옥 5호에 사는 암소에 ‘복순이’라는 이름을 붙인 바 있다. 평소 민속촌은 트위터를 통해 구수한 옛말을 사용해 네티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네티즌들은 “개지나 칭칭나내, 팥들었슈 정말 기가막힌다”, “너무 웃겨서 의자 넘어져 머리 다칠 뻔 ㅎㅎ”, “정말 대단한 발상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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