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앞에서 지휘봉 잡은 회장님

정명훈 앞에서 지휘봉 잡은 회장님

입력 2013-08-12 00:00
수정 2013-08-12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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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고객초청 콘서트서 중창 지휘

신창재(61) 교보생명 회장이 노래 지휘자로 깜짝 변신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일 대전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신창재(왼쪽) 교보생명 회장이 임직원 중창단을 지휘하고 있다. 교보생명 제공
지난 9일 대전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신창재(왼쪽) 교보생명 회장이 임직원 중창단을 지휘하고 있다.
교보생명 제공
신 회장은 지난 9일 대전 충남대에서 열린 고객 초청 ‘정명훈과 친구들’ 실내악 콘서트에서 회사 임직원 중창단의 앙코르 공연 때 갑자기 무대에 등장했다. 그러자 지휘자 정명훈씨는 그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피아노 앞으로 물러나 앉았다. 신 회장은 회사 TV광고 ‘평생든든 서비스’에 맞게 개사한 비틀스의 ‘오블라디 오블라다’ 중창을 지휘했다. 그는 행사를 마친 뒤 “우리 인생에도 일, 건강, 가족, 친구 등 다양한 악기가 있다”면서 “고객 여러분 모두가 이런 악기들을 균형 있게 지휘해 인생의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그동안 각종 행사에서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 ‘기타 치는 회장님’, ‘막춤 추는 회장님’ 등 다양한 별칭을 갖고 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2013-08-1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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