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교육 뮤지컬 ‘그날 이후’ 국회서 공연

성교육 뮤지컬 ‘그날 이후’ 국회서 공연

입력 2014-02-06 00:00
수정 2014-02-06 17: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뮤지컬 ‘그날 이후’
뮤지컬 ‘그날 이후’
성교육을 위해 제작된 창작뮤지컬 ‘그날 이후’가 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공연됐다. 국회에서 학생 뮤지컬이 공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제 성폭력 사례를 소재로 만들어진 이 뮤지컬에는 서울종합예술학교 연기예술학부 연극과 학생 40여명이 출연했다. 2시간에 걸쳐 진행된 공연은 1부에서는 10대의 성에 대한 왕성한 호기심을, 2부에서는 실례를 통해 성폭력 피해자를 더욱 힘들게 만드는 형사사법시스템과 사회적 편견 등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다뤘다.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뤘지만 코믹 요소를 넣어 공연 중 곳곳에서 웃음이 터져나왔다.

객석에는 서울 강서구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 2학년 200여명이 자리했다.

김민지(18)양은 “청소년기 성에 대해서 학교에서 가르쳐주거나 방송에서 보여주는 것보다 더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말했다. 이미영(18)양은 “새로운 방식으로 성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참신했다”고 전했다.

이번 국회 공연을 추진한 신학용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성폭력은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평생 멍에를 지고 살아가야 한다”면서 “공연을 통해 왜 성폭력 가해자는 이렇게 할 수밖에 없었고 피해자는 얼마나 고통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지 보게 될 것이며,그 치유·예방 방법을 찾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2009년 초연 때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화나눔사업지원작으로 선정돼 전국 순회공연을 하며 2만여명의 관객에게 선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거창전국대학연극제에서 금상,우수연기상,극본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여성가족부,서울시,서울시 교육청의 후원을 받아 전국 중·고등학교를 돌며 공연할 예정이다.

구미경 서울시의원, 어린이 대상 의정 교육에서 기획경제위원회 역할 알기 쉽게 소개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2)은 지난 22일 성동구 숭신초등학교에서 진행된 ‘EBS 찾아가는 서울시의회 퀴즈쇼 해통소통 탐험대’ 녹화에 출연해, 초등학생들과 함께 서울시 예산과 경제정책을 주제로 퀴즈를 풀며, 기획경제위원회의 역할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해통소통 탐험대’는 서울시의회와 EBS가 공동 기획한 어린이 대상 의정 교육 프로그램으로, 상임위원회별로 1명의 의원이 직접 출연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퀴즈와 대화를 통해 서울시의회 상임위의 기능을 쉽게 전달하고자 마련된 체험형 의정 프로그램이다. 이날 구 의원은 서울시 예산의 편성과 집행 과정, 정책 우선순위 결정, 투자 및 일자리 창출 등 시정 전반을 조정하는 기획경제위원회의 주요 기능을 설명했다. 특히 서울시의 살림을 어떻게 계획하고 운영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기획경제위원회의 핵심 과제임을 강조하며, 실생활과 연결된 사례를 통해 개념을 쉽게 전달했다. 현장에 함께한 초등학생들은 퀴즈마다 적극적으로 손을 들고 정답을 외치며 열띤 분위기를 만들었고, 구미경 의원은 각 문제에 친절한 해설을 덧붙이며 아이들의 이해를 도왔다. 구 의원은 “예산이나 정책이라는 단어가 어
thumbnail - 구미경 서울시의원, 어린이 대상 의정 교육에서 기획경제위원회 역할 알기 쉽게 소개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